청라 안의 화사한 놀이터, 카페 위즈블리

인천 청라 카페 위즈블리

오늘은 오랜 만에 만난 친구와함께

남자들의 상징인 국밥 한 그릇을 때렸다.

그것도 선지 해장국을 말이다.

속을 든든하게 채웠으니

오늘도 카페를 향해 찾아가본다.

​

많은 고민 끝에 결정한

집근처에 청라에 있다는

카페 위즈블리로 갔다.

사실 상남자인 나와 어울리지

않는 블링블링함이 가득한 곳이여서

처음엔 당황을 했다.

​

입구 앞에는 이렇게

빨간 우체통이 우리를 맞이해준다.

물론 안에 편지는 없다.

입구도 역시 블링블링하다.

옆에 튀어나온 차는 내차다.

미안하다. 다음부턴 주의하겠다.

들어가면 이렇게

블링블링한 핑크빛의

배경들이 우리를 환영해준다

​

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으면

좋은점을 보아라

난 거울을 보겠다.

카페 안의 분위기도 화사하며

블링블링 하다.

대부분의 손님들은 여자였지만

난 굴하지 않고 사진을 찍었다

카페 안에는 이러한 조형물과

액자들로 꾸며져 있다.

이 역시 괜찮게 잘 꾸며논듯 하다.

​

아 카페에 왔는데

커피 얘기를 안한거같다.

난 오늘도 카페라떼를 시켰다

맛은 좋았다.

그리고 여기만의 또 하나의 장점

정문 반대쪽 문의 카페 view

​

카페 안쪽도 훌륭하지만

이렇게 카페 바깥쪽에 앉아

노을이 지는 모습을 보며

풍경을 구경하는 것도 이집의

또 하나의 매력이다.

여기에는 검은색으로 된

우체통이 있다

물론 여기에도 편지는 없다.

반대쪽에서 보아도

이카페는 역시

내안의 소녀감성을 일깨운다.

사실 오늘 사진은

초점도 많이 흔들리고

각도도 잘 맞지않았다

​

그이유는 소녀들로 가득한

이곳에서 남자 두명이 사진 찍기엔

아직 나의 소녀다움이 부족한듯 하다.

다음부턴 노력하겠다